남부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오늘은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5호 태풍 '장미'까지 북상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영남과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박현실 캐스터! <br /> <br />서울은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서울 등 수도권은 호우경보 속에 2시간여 전부터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수교의 수위 또한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 9시 반 기준, 어제보다 상승한 7m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새벽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잠수교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간 전남 담양에 612mm, 광주 533.7mm의 비가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남부의 비가 소강상태에 들고, 중부 지방에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지방에 3시간째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설상가상으로 오늘 새벽 3시쯤 5호 태풍 '장미'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 진로대로라면, 내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무렵, 부산 부근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내일, 경남과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는 30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면 간판이 떨어지고, 기왓장이 날아갈 수 있는 위력이니까요. <br /> <br />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중부 폭우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도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중부지방에는 최고 500mm 이상, 남부도 제주 산간과 경남, 지리산 부근에 3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발생하면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파악하고, 가족, 지인과 위험 정보를 연락해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또 침수 도로나 지하차도, 교량 통행을 금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오늘과 내일, 중부 서해안과 남해안은 만조 시기까지 겹쳐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해안가와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091003151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